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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헨리 - 마지막 입새

wowbelly 2018. 10. 19. 02:43
O.헨리의 ‘마지막 입새’의 창작배경, 로고테라피 이론이란


▲ 로고테라피 이론이란. 소설 마지막 잎새로 우리에게 친숙한 개념. <사진과 기사는 관련 없음>
[시사위크=정계성 기자] 로고테라피 이론이란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랑클이 발표한 인간의 생명과 내적인 힘의 관계를 설명한 개념이다.


2차 세계대전 전까지 정신과 전문의로 활약했던 빅터 프랑클은 결국 나치에 의해 수용소에 수감돼 유대인만을 치료하는 일반의로 근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정신과 의사인 프랑클은 F라는 한 유대인에 집중하게 된다.

F는 1944년 3월 30일에는 전쟁이 끝날 것으로 강하게 믿고 있었다. 그러나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F는 29일부터 시름시름 앓더니 31일 사망하게 된다. 직접적인 사망원인은 발진티푸스라는 질병이었으나 프랑클은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진 것을 F의 사망원인으로 봤다. 그리고 이후 생명과 정신적 힘의 상관관계를 밝힌 로고테라피 이론을 발표하게 된다.

이 같은 프랑클의 로고테라피 이론은 O.헨리의 ‘마지막 잎새’라는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더 익숙하다.

소설에서 폐렴을 앓고 있는 소녀 존시는 침대에 누워 창밖의 썩어가는 담쟁이 덩굴에 있는 잎들을 유심히 센다. 그리고 담쟁이 덩굴의 마지막 잎이 떨어지면 자신도 죽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존시를 위해 가난한 예술가인 버먼은 하나도 남지 않은 담쟁이 덩굴에 잎새 하나를 그려넣는다. 큰 비가 내렸음에도 마지막까지 떨어지지 않은 잎새를 본 존시는 삶의 의욕을 되찾고 폐렴에서 완전히 회복하게 된다.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34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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